2020.9월 성적표
2020 11월 성적표
무작정 퇴사하고 혼자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정말 쉽지가 않더라구요. 여기저기 수소문하다가 슈퍼잉글리쉬까지 찾아왔어요.
9월에 그냥 봤던 스피킹이 6.0이었는데 걔를 7.0까지 끌어올려야해서 여간 답답한게 아니더라구요.
그래서 두 선생님을 매일매일 50분씩, 한 달 간 공부했어요.
솔직히 말씀드리면 너무 힘들었용. 50분 하고 이어서 또 50분 하려니까 Socsy 선생님과 할 떄는 거의 체력 바닥, 영어가 잘 안되던 날에는 완전 멘탈 붕괴로 수업 듣고 그랬어요.
숙제도 가끔 안해가고 ㅜㅜ 불량학생이었어요.
슈잉 끝나던 날 시험 봤는데 6.5 나왔어요. 그 때 좌절하고 아이엘츠의 ㅇ도 안보다가 이제 다시 하려고.. 찾아왔다가 후기 남겨요.
Marj 선생님이 꼭 결과 알려달라고 했었는데ㅜㅜ 6.5라서 말씀을 못드리겠더라구요... 7.0 되면 알려드리고싶었어요.... 흑흑
슈잉 도움이 많이 됐었구요, 저처럼 스피킹 갈피를 못 잡는 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. 그동안 뭐가 문제였는지 알 수 있었어요. 마냥 할 얘기가 없어서 점수가 안 나오는게 아니더라구요. 이번 시험은 솔직히 공부를 많이 안해서 그렇지 ㅠㅠ 배운대로 열심히 했으면 7.0 받을수도 있었을.. 거같아요.
다음은 선생님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후기입니다.
Soccy 선생님은 호탕하시고, 처음에는 쫌 차갑게 느꼈었는데, 갈수록 옆집 아주머니같은 ㅎㅎㅎㅎ 편안함. Speaking 보다는 Writing에 더 특화되신 분 같아요. 제가 하는 말을 다 google 폼에 적어주시는데 나중에는 선생님이 제 말 다 안적으면 막 불안하고.. 저도 모르게 말하면서 그거 보고 있고.. 허공에 대고 말하는 연습을 해야하는데 자꾸 그 글을 쳐다보게 되는 습관이 생기더라구요. 뭐 이건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고 ㅎㅎㅎㅎ
제가 틀리게 말하는것까지 다 적어주시니까 나중에 고쳐보기도 쉽고, 좋아요.
Marj 선생님은 절 정말 편안하게 해주셔서 말이 술술 나왔어요. 그리고 잡담 일체 안하셔서 시간 낭비되는 일도 없었구요. 잡담은 안 하는데 정은 쌓이는 신기한 일~~ 가끔 알려주시는게 틀릴때도 있지만(?) idiom, discourse marker 등 계속해서 쓰는 연습 시켜주시고, 파트 2, 계속 2번, 3번 들어주시고, 또 글 다 지워버리고 해보라고 하시고 이런 부분들, 좋았고 저랑 잘 맞았어요. 저 처럼 읽기/듣기를 잘 하는 분들은 이 연습이 많이 필요할 거에요. 영어가 눈으로 보이는 그 즉시 말하기가 아니라 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..
제가 열심히 복습,ㅇ ㅖ습 했으면 좋은 결과 봤을텐데.. 하지만 아이엘츠는 코로나에도 계속되니.. 또 시험 보러 가렵니다.
그래도 0.5 올라서 좋아요^^ 샘들이랑 수업한 내용 바탕으로 올 1~4월에는 꼭 7.0 받아서 다시 올게요.
안되면 수업들으러 다시 올게요... ㅎㅎ흑..